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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인물관계도.몇부작,시간,방송사등...) NO.418

by goodpoint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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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사람의 인생을 대충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어 할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빛의 인생을 선택해 살아갈 것입니다.

아파도 눕지 않고 힘들어도 견디면서, 세상의 상식과 룰을 따르고, 비난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삶. 

 

하지만 만약 이 도시 어딘가에 또 하나의 내가 있어 원래의 나와 좀 다른 인생을 살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어쩌면 조금은 격렬한 어둠 속을 살아가게 놓아 둘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한번 선택해서 살아보고 지워버릴 수 있는 어떤 삶을 만나는 일'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공상에서 출발해 

한 번의 삶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장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

 

 

 

 

 

JTBC

토요일.일요일  / 오후 10시 30분 ~

 

 

 

 

16부작 (예정)

 

 

 

제작정보

제작사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작진

연출허진호

 

 

 


 

 

부정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대필작가로서도 실패한, 막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이런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다소 고지식한 연상의 먹물 아내.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독한 년.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여운 딸.

언제부턴가 거기 있어도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인간.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인간을 좋아했던,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중년의 어린애.

이렇다 할 이름 없는 자질구레한 고통들을 끌어안은, 자살카페 회원.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순하지는 않아도 선한, 선했던 여자.

 

 

 

 

강재

아무튼 부자가 되고 싶은 모두의 오빠, 아들, 주로 대부분은 모두의 애인.

그런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최저시급 10만 원.

스스로 1인 기업가라 부르는 호스트였던, 연상에게 늘 인기 있는,

상대가 스스로는 가질 수 없을 시간을 파는 남자.

아마도 아버지를 닮았을,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아들.

보통의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친 세상에 두 발 당당하게 꽂고 서 있는,

누군가에게는 동경의 대상인 친구.

또 누군가에게는 어른인 척하지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여린 남자친구.

어떤 이에게는 제비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실속 없는 젊은 애.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 갖춘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위험을 감당하며 더 가파른 계단을 뛰어넘으려는,

아직은 아버지도 필요하고 엄마도 필요한 청년의 어린애.

마음 한 곳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소중히 남아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얼마 전까지 소년이었던 남자.

 

 

 

 

 

 

정수

 

 

 

 

 

멀리서 보기엔 팔자 좋은 전업주부.

한 번에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 비싼 남자와 결혼한,

그 남자의 돈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에 두둑한 지갑을 넣고,

좋은 구두를 신고, 남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온종일 남편의 간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때라고는 전혀 묻지 않은 여자.

여전히 20대 때처럼 젊고 예쁜, 여자가 보기엔 어딘지 얄미운,

남자친구가 많은 그런 여자.

평범하기 짝이 없던 숫총각 대학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헤집어놓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듯 청순하게 떠난, 뻔뻔한 첫사랑.

가지도 오지도 않으면서 괴롭게 하는,

가엽고 안쓰러운, 이기적인 사람.

 

 

 

 

 

부정의 사람들

 

부정의 아버지.

따뜻한, 선하고 순하고 현명한,

하나뿐인 딸이 문학이고, 법이고, 종교인,

생활력도 강하고 옳은 말만 하는, 사랑하는 내 아부지.

세상에 대한 미움이 없는, 선물 같고 기적 같은 사람.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그래도 바지춤 꼭 붙들고, 폐지를 찾아 서울을 뱅글뱅글 돌면서

어제처럼 오늘을 살아내는,

거의 완전한 인간.

 

 

 


너무 걱정이 많은, 정수의 엄마.

사사건건 모든 걸 다 아셔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 어머니.

구두쇠, 그렇지만 야박하지는 않은, 건물주.

혹시 무뚝뚝한 아들 내외에게 먼저 전화가 걸려올까,

한시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불만도 칭찬도 화도 사랑도 웃음도 눈물도 많은,

나누어 줄 마음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외로운 사람

 

 


유방암을 극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여배우.

일일 연속극부터 예능, 광고, 영화, 자기계발서까지

장벽 없이 종횡무진 활동하는,

대단한 정력가인 줄 알지만, 안 아픈 곳이 없는 종합병원.

SNS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연예계 대표 부부.

실상은 서로 다른 애인을 둔 대표 쇼윈도우 부부.

악플을 가장한 폭로로 골치 아픈,

알려지면 곤란한 비밀이 많은 선생님.

 

 

 


강재의 사람들

 

 

순주라는 여자애 같은 본명 대신, 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본명처럼 순하고 조용조용한,

그렇지만 할 말은 또 다 하는 아직 소년에 가까운 남자.

마약 방석이나 숙면 베개와도 같은,

다가와서 지친 몸을 내려놓게 하는 묘한 존재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겐 나만 알고 싶은 궁극의 쉼터.

하지만, 딱이 것이 되면 모든 다 평범해지는,

불행조차 평범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보통의 아이.

 

 


9년 차 아이돌 연습생에서 막 일반인이 된,

다섯 곳의 기획사를 전전한,

인맥과 외모만큼은 준 연예인.

마지막 기획사가 문을 닫은 후,

모두 집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기획사로 옮겼지만,

받아 줄 기획사도, 돌아갈 집도, 가족도 없는 불운한 청춘.

불성실한 듣보 유튜버, 영향력 없는 짝퉁 인플루언서.

강재의 일친구, 최근 100권의 자기계발서를 섭렵한, 엉뚱한 야심가.

보통의 아이는 범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감성과 속도의 소유자.

언젠가 먼 길을 돌아 되찾게 될, 평범한 삶을 꿈꾸는 아이.

 

 

 


키가 크고 상냥한 동네 약사.

목욕도 같이 할 수 있는 우남에게는 그야말로 부랄친구.

일찍 철이 든, 내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혼자 먹고 혼자 웃고 혼자 울고 혼자 잠드는 일에 익숙한,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버린 아마도 거의 모태솔로.

교과서 같은 도덕적인 사람.

나를 위한 소비가 어색해서, 친구도 잘 안 만나는 집사람.

의리를 사랑이라 믿는, 뚝심 있지만 의외로 연약한 여인.

 

 

 


겁 없이 결혼하고, 겁 없이 이혼한, 철없는 친구.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누나 집에 얹혀사는 무책임한 형.

그래도 없으면 섭섭하고, 바래러 오면 든든한, 

재밌고 우직한 시골 누렁이 같은, 

하지만 목줄이 없는 누렁이 같은 내 것이 아닌 남자.

 

 


 

 

너무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막혀버린 삶.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기 전에, 아내가 또 엄마가 되어버린,

커피 우유를 좋아하는 젊은 엄마.

몸은 아직 너무 젊은데 상황이 너무 빨리 늙어버린,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자.

 


 

강재 아빠의 간병인이었던, 조선족 출신의 안마 견습생.

주로 중국 손님들이 많이 오는 마사지 숍에서 통역으로 일하며, 안마사 기술도 배우는,

다시 시작할 미선을 위해, 꼭 필요한 착한 남자.

 

 


호스트, 업소 ‘아키라’ 실장.

가능하면 깨끗하고 높게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 않았던,

손님들의 비밀에 기생해서 먹고 사는 똑똑하고 나쁜 형.

 


종훈의 업소 ‘아키라’에서 일했던 호스트.

서로 다 배가 다른 누나는 넷이나 있는데 진짜 아버지는 모르고,

다른 아버지와 살던 엄마는 5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복잡다단한 가족사.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정작 돌아갈 곳이 없었던, 못하는 게 없던 잘난 형.

 

 

 


 

그 외의 사람들

 

 

연기 선생님, 무책임한 콤플렉스 덩어리.

남에게만 잘하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사는, 남의 시선이 곧 삶의 레벨인, 

거기서만 기쁨을 찾는, 다시 태어나야 되는 사람.

괜찮았던 연기자, 무얼 잘 못 살고 있는지 모르는, 

절대로 나 자신만은 객관화할 수 없는 꼰대.

혼자 살았어야 맞지만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는, 

기생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나약한 사람.

 

 


부정이 도우미로 고용된, 진섭의 애인

 

 

 


정수의 직장 후배이자 민정의 조건 만남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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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인간실격...살펴보기(출연진등) NO.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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