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전부인 여자 VS 성공이 전부인 여자”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
기획의도
“가족이 전부인 여자 VS 성공이 전부인 여자”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
1) '엄마'라는 이름의 '여자' 이야기...그리고, 색다른 '가족의 탄생'?
이 드라마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엄마가 된 그 순간부터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며 살아 온, 자기희생적 엄마.
자신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자식을 버리는 이기적 엄마.
피 한 방울 안 섞인 전남편의 자식을 끝까지 책임지는 품 넓은 엄마.
세상의 온갖 편견과 왜곡에 당당하게 맞서는 자발적 비혼모.
이렇듯 각양각색의 엄마를 통해 진정한 모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또한, 최근 사회적 화두인 비혼, 졸혼, 해혼, 동성혼, 대안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색다른 가족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혈연으로 엮인 엄마 아빠 자녀가 '정상 가족'이라는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들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것이다
2) 상처투성이 돌싱녀 VS 무일푼 싱글 대디! 쌍방 치유 로맨스?
가족을 위해 제 살을 다 발리고,
끝내는 앙상한 뼈만 남은 '가시고기' 두 남녀가 만났다.
희망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평범하다 못해 평범 이하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마침내 서로 손을 맞잡고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
'혼자가 아닌' 너와 나, 우리가 힘을 합쳐 마침내 '작은 기적'을 이루어 가는,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박수치며 응원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아울러, 그 흔한(?) '백마 탄 왕자' 없이도 당당하게 현실과 맞장 뜨는 우리의 주인공들을 통해
'현실적 판타지'를 보여 줄 것이다.
SBS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120부작(예정)
2021.04.12 (월) ~
제작진
도연희/최정윤
도연희/45/전업주부 - 인터넷 쇼핑몰 대표
준호 아내, 서우 엄마, 라라그룹 외며느리.
반박불가 현모양처에 지고지순 내조의 여왕이지만 한번 돌아서면 짤 없이 강인하고 대담한 외유내강 스타일. 제 아무리 넘어져도 일어서고 또 일어서는, 7전8기 긍정마인드 소유자.
재벌 시댁의 반대로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하고 살아 온 지난 25년. 그 긴 세월, 특유의 낙천성으로 모진 시집살이 감내하며 며느리, 아내, 엄마 노릇 완벽하게 해낸 덕에 이제는 제법 목소리 내며 산다.
이만하면 됐다, 더 바라면 욕심이다 싶게 나름 완벽했던 결혼 25주년 기념일.
난데없이 나타난 남편의 내연녀로 인해 그녀가 일군 모든 것들이 하루아침에 전복된다.
급기야 시부 살인미수라는 누명까지 쓴 채 맨 몸으로 쫓겨나고.
설상가상, 위암 선고까지 받는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내몰린 후에야 비로소 각성한다.
지금껏 '나 없는 내 인생' 이제부터라도 '나 있는 내 인생' 살자고.
한재경/안재모
한재경/40/골프 연습장 티칭 프로 - 공동 대표
유나 남편. 하늘이 아빠. 전직 프로골퍼 출신의 골프 연습장 티칭 프로.
매사 진중하고 배려 넘치는 따뜻한 남자.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프로골퍼의 길을 포기한 채 홀로 어린 아들을 키워온 기러기 남편. 못 말리는 아들 바보, 아내 바보다.
한번 옳다고 생각한 일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과 의지가 대단하다. 웬만해서 화내는 법 없지만, 한번 화나면 돌이키기 힘들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인간들에게 관용은 없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유나가 돌연 이혼을 요구해 온다. 위자료도 아들도 다 필요 없으니 그저 이혼만 해달란다. 단 한순간도 당신을 사랑한 적 없다고,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헌신한 만큼 가슴 속 상처가 깊지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 하늘이가 있어서 결코 불행하지만은 않은데...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의 친권 양육권 소송이 걸려오면서 일생일대 파란이 시작된다
강유나/배슬기
강유나/35/스타일리스트 보조 - 라라 패션 본부장
재경 아내, 하늘이 엄마, 준호 애인.
성공에 대한 욕망이 누구보다 강한 불꽃같은 여자. 아들 하늘이가 다섯 살 때 미국 유명 패션스쿨 파슨스로 유학을 떠나, 5년 후 촉망받는 신인 디자이너로 금의환향한다.
욕망의 사다리에 올라타기 위해 아들을 버리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다시 아들을 빼앗는 비정한 여자.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사람은 누구도 용서 못한다.
10년 전, 유부남이었던 준호와 사랑에 빠졌지만 비참하게 버려졌고,
실연의 아픔으로 방황하던 중 만난 재경을 도피처 삼아 결혼했다.
그토록 바라던 디자이너가 돼 야심차게 돌아온 현재, 과거의 남자 준호를 다시 만나는데...
그녀 안에 잠재된 욕망이 서서히 끓어오른다. 어쩌면 내게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
그렇게 '같은 남자와의 두 번째 불륜'은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타오른다.
장준호/박형준
장준호/48/방송사 예능국 책임 피디 - 라라 패션 대표이사
연희 남편, 서우 아버지, 유나 애인. <라라 그룹> 장철용 회장의 외아들.
부친 장회장은 그가 회사 경영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지만 애초부터 사업에는 관심 없다. 회계장부, 주식 동향, 결재서류 따위로 인생을 가두고 살기엔 지나치게 피가 뜨겁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워낙 가진 게 많은 사람인지라,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잘 모른다.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식는다.
10년 전에 비정하게 내친 유나를 우연히 재회하고. 내내 잠잠하던 심장이 다시금 요동친다. 한번은 놓쳤지만 두 번은 놓칠 수 없다는 승부욕이 활활 불타오른다.
결국, 남은 인생 가슴 뛰면서 살고 싶다며 과감히 아내 연희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연희에게 못할 짓이라는 거 잘 안다. 하지만, 살면 얼마나 산다고 조강지처에 대한 책임감 의무감 따위에 발목 잡힐 수는 없지 않은가?
장철용/김종구
장철용/70대/라라그룹 회장
준호 부친. 연희 시부. 국내 패션 업계의 대부.
집안에서는 고지식하고 깐깐하지만 회사 일 만큼은 누구보다 합리적, 민주적이다.
10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며느리 연희의 지극한 간병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고, 그 후 며느리 연희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깊은데. 난데없이 아들 준호가 바람이 나 이혼을 하겠다고 설쳐댄다. 눈에 흙이 들어와도 결단코 있을 수 없는 일!
호적을 파내겠다, 주식이며 유산을 몰수하겠다, 초강수를 두지만.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몸소 실감한다.
고상혜/윤미라
고상혜 (본명 고옥경)/68/연희 시모
연희 시모. 성악 전공한 여고 음악선생님 출신으로 교장 정년퇴임했다.
도저히 성에 안차는 며느리를 용납 못해 십 수 년 박대했는데. 10여 년 전 남편 장회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간병인을 대신해 연희를 받아들였다. 그날 이후, 정말이지 완벽하게 며느리, 아내, 엄마 노릇을 해낸 연희 덕분에 심신이 두루두루 편했다.
유나의 계략에 누명을 쓴 연희를 맨 몸으로 내쫓다시피 하고. 새 며느리로 입성한 유나에게 톡톡한 '며느리 살이'를 당한다. 지난 날, 연희에게 모진 시집살이 시킨 죄 값을 이런 식으로 되받나 싶을 지경이다.
고상혜/윤미라
고상혜 (본명 고옥경)/68/연희 시모
연희 시모. 성악 전공한 여고 음악선생님 출신으로 교장 정년퇴임했다.
도저히 성에 안차는 며느리를 용납 못해 십 수 년 박대했는데. 10여 년 전 남편 장회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간병인을 대신해 연희를 받아들였다. 그날 이후, 정말이지 완벽하게 며느리, 아내, 엄마 노릇을 해낸 연희 덕분에 심신이 두루두루 편했다.
유나의 계략에 누명을 쓴 연희를 맨 몸으로 내쫓다시피 하고. 새 며느리로 입성한 유나에게 톡톡한 '며느리 살이'를 당한다. 지난 날, 연희에게 모진 시집살이 시킨 죄 값을 이런 식으로 되받나 싶을 지경이다.
황철오/박선준
황철오/30대 후반/장회장 운전기사
장회장 기사였던 부친이 세상을 뜬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회장 기사 겸 집안 잡일을 도맡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는 무표정에 무감정, 지나칠 정도로 입이 무거운 편. 장회장 집안 속사정까지 샅샅이 잘 알고 있지만 워낙 과묵해 밖으로 일절 새나가지 않는다.
조민정/정애연
조민정/45/상가주택 건물주, 치킨집 사장
고교 시절 연희의 절친.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했다.
현재 두 번째 남편의 아들 우주를 혼자 키우는 돌싱맘.
우주 아빠와 법정 소송을 불사해 위자료로 받은 상가주택 <가득 상가>를 거점으로 본격 부동산 임대사업을 시작한 워너비! 이름하야 '갓물주' 되시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층 상가 하나가 계속 공실로 남자 본인이 직접 치킨 집을 개업했다.
일 안 하는 자, 먹지도 말라! 건강한 몸 놀리면 없던 병도 생긴다! 생활력 갑!
자신의 이혼 경험들을 반면교사 삼아, 연희를 가장 완벽한 이혼녀로 이끌겠다, 발 벗고 나서는 의리 빼면 시체인 아줌마.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끝이 아닌 출발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걸 크러쉬'.
박윤철/김홍표
박윤철/45/의료기기 대리점주
재경 선배. 민정의 상자주택 1층에서 의료기기 매장을 운명한다. 우직하고 성실한 상남자.
독신주의자로 여자 보기를 돌같이 아는데, 어느 순간 민정이 자꾸만 돌중에서도 천연 옥석으로 보인다.
민정과의 뒤늦은 연애로 티키타카,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르는데. 난데없는 재벌가 외동딸 준희가 나타나 둘의 사이에 끼어들면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대체 내 치명적인 매력이 뭐길래?!
한하늘/정지훈
한하늘/10/초3
재경 유나의 아들. 아빠 재경의 껌딱지이자 아빠 바라기.
총명하고 야무진 성격에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많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가 크지만 아빠 재경을 생각해 좀처럼 티를 안내는 속 깊은 아이.
자신을 버릴 땐 언제고 이제와 다시 되찾겠다, 아빠와 대립하는 엄마에 대한 애증이 깊다.
황우주/구본준
황우주/10/초3
민정 두 번째 남편의 혼외 아들로 일일 일 닭을 해치우는 귀요미.
민정의 아픈 손가락.
서순분/이경진
서순분/63/한식당 사장
연희 친정엄마. 충청도 소도시 재래시장에서 식당 경영. 연희 산달 무렵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청상의 몸으로 낮에는 식당 찬모, 밤에는 삯바느질로 연희를 키웠다. 그 길고 모진 세월에도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품 넓고 흥 많은 엄마.
시부모 봉양하랴, 그 큰집 살림 도맡아 하랴, 동동거리는 딸 연희가 늘 안쓰럽다. 철철이 값비싼 보양이며 한우, 굴비 상자들을 바리바리 택배로 부치면서도 사돈댁에 행여 폐가 될까 늘 전전긍긍인데.
훗날, 딸의 이혼 사유를 알고 사위 급소를 이단 발치기로 걷어차 버린다.
"뭐 장모? 장모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천하의 썩어문드러질 놈!"
장서우/장유빈
장서우/25/유튜버
연희 준호의 딸. 유튜브 크리에이터. 솔직 담백, 통통 튀는 성격으로 엄마 연희에게는 친구 같은 딸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탓인지 한 군데 맺힘도 구김살도 없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 유치원 때부터 좋아해 온 형진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유튜브 제작 외의 모든 시간은 형진을 향해 열려있는 귀여운 사랑꾼.
그토록 오매불망하던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형진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
엄마를 배신한 아빠 준호에 이어 형진의 배신까지 연이어 크게 다친 후, 아예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리는데...
서민구/권재환
서민구/52/라라패션 대표이사
형진 아버지. 준호의 대학 선배. 평사원으로 라라그룹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으로 전문 경영인이 된 인물. 준호 부친이 뇌졸중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지난 10년 동안 회사를 진두지휘 했다. 장회장이 건강을 회복한 뒤에도 여전히 그에게 회사 경영 전반을 맡길 만큼 신뢰가 두텁다.
방송국 퇴직 후 라라그룹에 입성한 준호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 그동안 사리사욕 없이 전문 경영인으로써 정도만을 걸어왔는데. 사업에는 전혀 관심도, 능력도 없는 준호가 단지 오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무혈입성, 조만간 회장 자리에 오를 예정이라니. 게다가 유나까지 경영에 욕심을 내고 회사 일에 뛰어들면서부터 본격 위기가 찾아온다.
진혜진/은희수
진혜진/49/벨르 사장
형진 모. 유명 디자이너 부티크 <벨르> 사장.
젊은 시절 라라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 라라그룹 평사원이던 민구와 결혼해 아들 형진을 낳았다. 완벽주의 성향으로 남편, 아들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에 한 치 어긋남 없게 맞추려다 보니 잔소리가 많고, 본인 역시 매사 피곤하다. 그래도 번듯한 의사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
장회장 손녀 서우가 형진의 짝으로 몹시 만족스럽다. 하루라도 빨리 둘을 결혼시켜 아들 며느리 모두 제 품에 끼고 사는 게 소원이다.
서형진/홍준기
서형진/28/레지던트 2년차, 내과 전공의
민구 혜진의 아들. 서우의 연인. 준수한 외모에 다소 과묵하고 냉철한 시크 가이.
병원 내 초절정 인기남이지만 조만간 품절남 예약. 워낙 서우가 요란하게 내 남자라 광고하고 다닌 탓에 근처에 여자가 얼씬도 못한다.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자신은 결코 서우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순간, 모질게 이별을 통보한다.
신형자/이화영
신형자/60대/장 회장집 도우미
유나 엄마. 나름 살아보겠다고 갖은 용을 썼지만 번번이 실패해 평생 유나에게 짐이 되는 엄마다. 유나가 유학을 간 동안 사기를 당해 거액의 빚을 지고 결국 재경의 아파트까지 다 말아먹었다. 딸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는 처지.
평생 단 한번도 못한 엄마 노릇, 이제라도 한번 하라는 유나에게 떠밀려 정체를 숨기고 장회장 집 도우미로 들어가 유나의 계략에 가담하지만. 심성은 모질지 못해 늘 유나에게 쓴 소리한다.
법 없이도 살 내가, 어쩌다 저런 딸을 낳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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