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이 드라마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던 단왕조 시대.
어느 연인들의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자,
세상을 구하고 하늘을 감동시켰던 연인들의 서사시다.
마왕의 저주로 눈이 먼 채 태어났으나 신의 축복으로 눈을 뜬 여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그림을 그리는 여 화공 홍천기.
나라를 위해 기우제의 제물로서 죽어야 했던 순간,
몸속에 스며든 마왕의 힘으로 살아난 사내.
눈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 하람.
때로는 악연(惡緣)과 인연(因緣)의 사이에서,
때로는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운명의 보이지 않는 붉은 실에 의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두 연인의 운명적이고도 극적인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된다.
SBS
월요일.화요일 / 밤10시~
16부작 예정
제작정보
제작진
- 연출장태유
- 작가하은
주요인물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하람은 자신의 가마로 숨어들어온 천기를 만난다.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그날, 하람의 몸 속에서 봉인됐던 마왕이 깨어난다.
그리고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백유화단의 천재 여 화공.
쾌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웃으면 주위가 환해질 만큼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유명 고화(古畵)를 모작해
돈을 버는 모작공으로도 은밀히 활약 중이다.
고난, 수난, 수모...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도
그녀는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겨울,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천기는 운명의 연인 하람을 만난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리도록 붉은 눈을 가진 사내.
그러나 앞을 볼 수 없는 사내.
십여 년 전 기나긴 동짓날 밤에 만났던 소년과 닮은 듯한 사내.
하람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두렵고 신비한 일들이 계속된다.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단왕조의 둘째 왕자. 왕좌를 꿈꾸는 자.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는 야심가다.
단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고,
욕심조차 독이 되는 대군의 숙명을 못 견딘다.
십여 년 전, 기우제가 있던 날. 주향은 마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원전의 영종어용.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은
당장 이 어용을 불태우고 자신을 받아들이라 속삭였다.
주향은 그리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마왕은 주향이 아닌 하람의 몸에 봉인됐고,
그날 이후 주향은 왕이 되기 위하여,
마왕을 찾고 빼앗기 위한 힘을 기른다.
백유화단 식구들
운종가 명문 백유화단의 화단주.
절친했던 벗 홍은오의 딸 천기를 제 딸인 양 보살피며,
화공으로 자랄 수 있게 가르쳤다.
엄격한 듯해도, 인간미가 풍기는 인물.
화공으로서 놀라운 재능을 가진 천기가
제 아비처럼 될까 노심초사한다.
천기의 아버지.
과거엔 단왕조 최고의 화공으로,
마왕을 봉인한 신령한 그림.
영종어용을 그려낸 어용화사였다.
마왕을 봉인하던 그 날, 저주를 받아 광증에 걸렸다.
백유화단의 살림을 맡고 있는 맘씨 좋은 아낙네.
든든한 풍채와 따듯한 마음씨로 화단 식구들을 살핀다.
최원호를 마음에 품고 있다.
백유화단의 재물을 관리하는 행수집사.
손목부상으로 붓을 내려놓아야 했던 아픈 과거를 딛고,
백유화단의 번창을 위해,
손님들의 주문과 재물의 장부를 정리한다.
천기와 백유화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막역지우.
일명 ‘울상’
허풍과 엄살이 앞서는 수다쟁이로
백유화단 내 최고 입담을 자랑한다.
친구들에게 가려 드러나진 않지만,
따듯한 마음을 그려낼 줄 아는 화공이다.
천기와 백유화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막역지우.
일명 ‘밉상’
섬세하고 정교한 필치의 뛰어난 화공으로,
어린 나이에 고화원 회사로 임관했다.
툭툭 내뱉는 말씨가 밉지만 천기에 대한 우정이 각별하다.
고화원 사람들
고화원의 성화. 단왕조 최고의 화공.
양명대군의 지지아래
고화원 최고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때 경쟁했던 벗 은오의 딸 천기가,
제 아비처럼 신령한 그림을 그려야할 운명임을 직감한다.
훗날 천기가 영종어용을 그릴 수 있게 이끌어준다.
서문관 사람들
서문관 주부(主簿).
법궁의 터주신이니 뭐니 풍설을 만들어내는
하람을 탐탁지 않아 한다.
인왕산 물괴 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목격자.
서문관의 사력.
일식(日食)과 월식(月食) 등 천문 현상을
관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월성당 사람들
월성당의 부당주.
명품 고화를 사고파는 일을 전담하지만,
격조는 낮고, 저잣거리 왈패 기질이 사납다.
일월성 몰래 위작(僞作) 사업으로 뒷돈을 챙기다
천기와 엮이고, 위협한다.
북방 부족 최고의 무사였다.
북방토벌 당시 잡혀 노예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일월성을 만나 구사일생했다.
일월성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지킨다.
액정서(掖庭署) 소속의 중금(中禁).
성조의 명으로 맹인인 하람의 시중을 들고 있다.
왕의 서찰을 유실하는 실수로 큰 화를 당할 뻔했으나,
하람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그날 이후 하람의 완전한 충복이 되었다.
양명대군 측 사람들
조정의 대신. 양명대군의 측근.
양명대군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시중을 드는 인물.
법궁 사람들
단왕조의 4대 왕.
도탄에 빠져 있던 단왕조를 부강하게 하는데 일생을 바친 성군.
병약한 세자와 야심만만한 둘째 아들 주향대군를 두고
대두되는 양위(讓位)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과거 석척기우제가 열리던 날.
영종어용이 불터며 사라진 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은밀히 신령한 화공을 찾고 있다.
주향대군 측 사람들
국가의 기은(祈恩: 왕가의 복을 빌던 행사)을 전담했던
성주청의 4번째 국무당.
물의 기운을 타고 난 하람을 발견하곤
기우제에 인신공양으로 바쳤다.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지만,
인신공양에 노한 성조에 의해 궁에서 쫓겨났다.
이후 마왕과 접신했던 주향대군에게 신의 뜻이 있다 믿으며
마왕을 주향에게 내림하고자 한다.
주향대군의 책사.
비상한 머리회전으로 주향대군을 보좌하며
반정을 꾀하는 인물이다.
문장을 잘 쓰기로 유명해
주향과 양명, 두 대군과도 친밀한 선비.
정치적으로 주향대군을 지지한다.
주향대군의 측근. 노련한 원로대신.
병약한 세자를 견제하며
주향대군의 정치적으로 결탁한 세력의 수장이다.
신 · 귀 · 마
저잣거리 미친 노파로 보이지만,
본디 모습은 인간의 생사를 관장하는 생명의 신(神).
한 때는 한 몸으로 있었던 죽음의 신 마왕이
인간사를 죽음으로 물들이자,
대적하여 마왕을 봉인할 운명의 연인을 점지했다.
천기와 하람의 곁에 머물며 마왕을 봉인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법궁을 수호하는 12지신 중, 가장 강력한 호랑이 신.
평소에는 소녀의 모습이지만,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홍은오와 함께 영종어용을 그렸던 화공.
봉인식 이후 화차와의 계약으로 육신을 빼앗겼다.
백유화단에서 천기의 그림만을 사가는 의문의 손님.
그 외 인물들
본디 양주 양반가의 소생이었으나,
아버지 하성진을 따라 도망자 신세로 숨어 살고 있다.
어느 날 국무당 미수의 눈에 띄어
석척기우제의 석척동자로 뽑혔다.
기우제날 물에 빠져 죽을 뻔 했으나,
의문의 힘으로 살아났고, 눈을 잃었다.
태어날 때 어미를 여의었고, 앞마저 볼 수 없던 맹아.
저주를 받아 광증으로 서서히 미쳐가는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어느 날, 소년 하람을 만나고 운명적으로 눈을 뜨게 된다.
하람의 아버지.
과거 조격전의 3대 영으로 봉인식을 주관하고,
마왕을 영종어용에 봉인했었다.
이후 토사구팽의 처지가 되어 숨어 살다가
아들 하람과 다시 한 번 조정의 부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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