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13회 링크..
13회에 이어
14회
지난번 13회가 우리 시그마가 왜 저럴까요?에 이은
14회는 조금은 쉬어가는 회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그동안 많은 시청자가 궁금해했던 장면들에 대한 부연설명이 있었던
& 드라마 전체에 나오는
타임패러독스와 도플갱어에 대한 내용들로, 글쓰기 하려 한다.
이번 회는 별도의 대표 이미지 없이
인물관계도를 대표 이미지로 하였다.
& 자막 없이..(자막이 없으니 이미지가 저절로, 훨씬 줄어드는 장점이...^^::)
그럼 드라마로
서해는 시그마를 저격하려 하지만
이를 저지하는 태술
일단 쏴! 시그마의 어깨에 빗나간 총알
시그마는 죽을힘을 다해 도망가고
서해는 시그마를 추격했지만
놓치고 만다.
시그마가 태술에게 전화를 건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하지만 또 과거를 찾아다니면
니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시체로 돌려준다
시그마의 섬뜩한 경고
그렇다고 물러설 태술이 아닌
넌 내가 잡는다.
살벌한 초등 동창생들의 티키타카..
시그마는 에디를 살살 구슬려서 업로드 완성을 부추긴다.
넌 기계만 만들어
어차피 완성은 태술이 한다..시그마의 계획..
태술은 서해를 찾아 나서지만
아빠 잃은 상실감에
서해는 자신만의 시간에 빠지고..
태술은 봉선이 건네준 캔을 꺼낸다.
(글을 쓰기 전 이 씬에 대한 리뷰들을 읽어보니
저 캔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알록달록, 알사탕
칼퇴한 봉선을 부르는 급한 호출벨
그냥 밀가루 등등이었다.
역시나 댓글 센스 민족..)
태술은 봉선의 말을 떠올리며,
캔을 열고
통속에 담긴
밀가루 비슷한 것을 만지자
순간 자신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타임 패러독스..
타임 패러독스에 대한 이야기는
글 후반부에..다시..
이 가루를
어떻게 봉선이 입수하게 되었는지의 장면..
한편 박사장은
다시 예전 과거의 자신에게 간다.
현재와 과거의 자신이 만나면
한쪽은 없어져야 하는데도
그런 선택을 하는 박사장.
개망나니 과거 박사장이
미래의 박사장에게 다가가는데
빙빙이 나서서 상황을 정리한다.
한편 서해는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이곳저곳을 떠돌다
어릴 때부터 살 던 곳으로 온다.
엄마와 헤어지고 나서 쭉 성장해온 곳
서해는 아빠에게 어릴 때부터
사격을 전문 양성받은 킬러였다.
드라마에서 조금 이 장면이 앞서서 나오면 좋았을 텐데
후반부에 나오다 보니, 조금 아쉬웠던...
왜냐하면 서해의 사격실력에 대한
의문이 계속 시청 댓글에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상의 상황으로 적자면)
누구든 그렇겠지만
어릴 때부터 먹고 자고 이외의
시간 대부분을 사격에 쏟는다면
사격실력은 절로 탁월할 텐데 말이다.
게다가 아버지 동기는 뛰어난 사격수였으니..
& 우리나라의 사격실력은 전 세계적으로
탑 오브 탑이라
서해가 사격에 뛰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아빠는 사랑하는 곰돌이도 저격 대상으로 교육시키고..
잠잘 때도
총을 손에서 놓지 않은 서해는
어느새 굳은살이 생긴 손바닥도 가지게 되고..
서해는 아빠와의 추억이 깃든 벙커 이곳저곳을 돌아본다.
그때 태술이 방공호로 오고
어떻게 여길 왔냐고 묻는 서해에게 태술은 말한다.
내가 만든 거야.
서해에게 여기저기 구석구석 설명해주는 태술
지난 회에서
서해의 사격에 대한 장면에 드라마 방영 시간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면
이번은 서해와 태술의 알콩 달콩에 시간이 많이 할애한 듯하다.
아무래도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 컷들인 듯
살짝 선 넘을듯한 장면들은
건전하게 잘 마무리 한,...
(하긴 시간을 오고 가는 서해는
몸은 성인이어도, 시청자들의 뇌리엔 9살 꼬꼬마인지라...
무리수를 행하지 않은 방송사를 칭찬해!!)
여기저기 계속 단내 풍기는 서해와 태술..
태술은 서해에게 그냥 이곳에서 숨어서 살자고 말한다.
하지만 서해는
아니 일어날 거야
악몽은 계속될 것이고
그래서 내가 널 찾아온 거야
이 악몽을 끝내줄 수 있는 사람이라서
태술은 다시 묻는다
이번에도 지면
그럼 또 다음 세상에서
다른 우리들이 하겠지.
그렇게 조금조금씩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기게 될 거야
서해는 태술에게 사격도 알려주고
서해의 안전을 걱정하며
서해를 강제로 방공호에 가두고...
태술은
자신의 방식으로, 결말을 내기 위해
다음 장소로 나선다.
단속국은
여전히 태술을 찾고
서해 없이 혼자 있는 태술을 찾아낸다.
이전과는 다른 게임에
시그마는 재미있어하고
다음 작전으로 넘어간다.
이번은 썬을 포섭하러..
시그마는 써니에게 서해를 데리고
도망가라고 한다.
시그마에게 필요한 것은 태술이라고..
전쟁이 나기 하루 전
선발대들은 미리 대한민국을 떠나고..
한편, 에릭은 서진에게 약을 건네고
네가 뭘 하든 애매하게라도 남아있을게..라는 에릭
에릭아.. 왜 그래 ㅠㅠ
이건 아니다..
어쨌거나
서진은 에릭을 이용하고...
아시아마트로 찾아온 태술
오늘은 박사장이 죽어야 하는 날
빙빙은 그런 박사장을 말린다.
박사장이 빙빙에게 말한다.
너 뭐야?
찾아온 태술을 마음껏 비웃어주는 박사장
총이나 쏠 줄 알고?ㅋㅋㅋ
시그마를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말하지만
태술은 이미 마음을 정했고..
태술은 서해에게서 배운
좋은 총 고루는 법으로 총을 선택한다.
이제 태술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14회 엔딩과
15회 예고...
그럼 타임패러독스 등등 이야기로
글 중간에 쓰기가 애매해서
차라리 글 하단에 글쓰기 한다.
타임패러독스는
무척이나 유명한 소재 중, 하나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무수히 사용하는 소재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타임 패러독스
즉, 시간 역설(時間逆說)은 시간 여행을 할 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역설에 대한 것이다.
타임 패러독스 현상은 시간여행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2001년에 존재하는 사람(A)이 2017년인 미래에서 2001년으로 시간여행을 갔을 때
2017년에 있던 사람(A)은 사라지고
2001년에 있는 사람(A)는 2명이 된다.
그러나 비현실적이다.
다음 드라마에서 나온 내용이
도플갱어이다.
도플갱어의 사전적 의미는 더욱 긴..
도플갱어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그냥 더블(Double : 분신, 복제)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는 일종의 심령 현상인데,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Wraith), 혹은 페치(Fetch)라고 부른다.
현대 정신의학 용어로는 오토스카피(Autoscopy : 자기상 환시)라고 한다.
도플갱어를 본 사람의 말로(末路)는 무척 비참해서 대개는 죽음을 맞이한다.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은 안타깝게도 없는 것 같다.
어떤 경우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는 충격 때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즉사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며칠에서 1년 이내에 서서히 몸이 망가지거나
혹은 정신적인 장애를 초래해서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자신의 정신이 파괴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어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죽음을 불러오는 도플갱어는 보통 본인의 눈에만 보이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그 남자(이상하게도 여성이 도플갱어를 보았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가
왜 이상해지는지 원인을 알 수 없다.
남자도 공연히 자기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을까 두려워서
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중에 일기나 메모와 같은 글이 발견됨으로써 다른 사람도 그 진상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도플갱어를 본 사람은 죽어야만 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대답 중의 하나를 보면, 도플갱어는 자신의 육체에서 빠져나간 '영혼' 그 자체라는 설이 있다.
즉, 영혼을 잃은 육체는 오래 살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사람에게는 두 개의 영혼이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인간의 영혼이 크게 바(Ba)와 카(Ka)로 나누어져 있다고 믿었다.
바는 인간이 죽은 다음 저승세계로 날아가는 영혼인데, 새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카는 숫양의 얼굴을 한 창조신 크눔(Khnum)이 인간을 만들 때 같이 만든 영혼으로,
그 사람과 똑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죽으면 카는 육체에서 빠져나와 묘지나 그 부근에 머문다고 믿어졌다.
카는 평소에 그 사람과 함께 있지만 가끔 혼자서 돌아다닐 때가 있다.1) 그것은 보통 육체가 잠들어 있을 때인데, 본인은 잠에서 깨어나서 그 기억을 꿈이라는 형태로 기억할 수도 있다.
이런 카가 사람이 깨어 있을 때 본인 앞에 나타날 때 도플갱어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믿음은 이집트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집트의 카에 해당되는 존재를 필기야(fylgja)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이집트의 바에 해당되는 영혼을 혼(魂 : 정신을 관장하는 기)이라고 부르며,
카에 해당되는 것을 백(魄 : 육체를 관장하는 기)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는 영혼을 생령(生靈 : '영' 편 참조)이라고 부른다.
도플갱어는 문학 작품의 소재가 되는 경우도 많다.
유명한 것으로는 에드가 알란 포의 『윌리엄 윌슨』이 있고, H. H. 에벨스의 『프라하의 대학생』,
알프레드 노이즈의 『심야특급』 등을 들 수 있는데,
결말은 모두 주인공이 자신의 도플갱어를 죽이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죽어버리는 비극으로 끝난다.
조금 이색적인 작품으로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도플갱어의 역을 초상화가 대신하고 있다.
도리안이 쾌락을 추구하며 타락해가고 있는 사이에 초상화는 도리안의 마음을 비춰내는 것처럼 추해져 간다.
이야기 마지막에서 도리안은 이 초상화를 그린 화가인 바질을 죽이고 너무나 흉한 얼굴을 한 그림도 칼로 베어버린다. 그러나 죽은 것은 도리안 그레이였고 그 모습은 초상화에 나타났던 얼굴처럼 보기 싫게 늙어 있었다.
그리고 초상화는 죽기 직전의 도리안의 얼굴을 그대로 나타낸 것처럼 아름답게 바뀌어 있었다.
말하자면 그림이나 거울에 비친 모습, 그리고 그림자2)는 도플갱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또 다른 영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흡혈귀나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자는 그림자가 없어지거나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다. 도리안은 제 손으로 자신의 영혼을 칼로 찔러서 죽인 것이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은 도플갱어 이야기가 있다.
유대교 예언자 중에는 같은 시간에 두 군데에서 설교한 사람이 있었다.
이 '동시 존재'는 예언자가 갖춰야 할 조건 중의 하나였던 듯하다.
거꾸로 말하자면 예언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분신을 보아도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괴테3)는 21세 때 도플갱어를 보았지만 그후로 83세가 될 때까지 장수를 누렸으며,
그 유명한 대작인 『파우스트』를 완성시켰다.
도플갱어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로는 특수한 변신 능력을 가진 괴물이나 마술에 의한 환상 등이 있다.
이런 것들은 직접적으로 상대방을 죽일 능력은 없지만 본인이 도플갱어를 보았다고 믿어버리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즉, 자기는 이제 곧 죽는다고 믿고 앓아 누우면 정말로 어딘가 이상해진다.
해결책으로는 적의 정체를 밝혀내서 그 사람이 본 것이 도플갱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수밖에 없다.
[출처:지식백과]
둘 중에서
타임패러독스를 선택했다.
도플갱어 현상이야 실제로 접하기는 어려운지라.
(살아오면서 나와 왠지 비슷한데 싶은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오히려 타임패러독스같은 일을 겪은 적은 몇 번이다.
그렇지만 그 또한 비현실적인 이야기고
가장 현실적인 측면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되풀이되는 법칙들이 개인마다 있을 것이다.
그중에 하나
최근에 들은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말들이 있었다.
어떤 대화와 영상을 본 것인데
제목이 자신이 가는 곳에 사람이 몰리는 사람들의 비밀?이었다.
제목이 솔깃해서 본..
역술인이 하는 말이라(그래도 이걸로 의식주가 해결되시는 분이니..)
.. 아무래도 왠지 모를 신뢰감이 ㅎㅎ
그중에서 가장
그래 이것이지 하고 무릎을 딱 친 것 중 하나가
내 오랜 시간의 비밀이 풀린듯한
대인관계에 지쳐서 약간의 관태기까지 왔었던 적이
그리 오래 전이 아니다.
그냥 사람에 지쳤다 정도를 넘어선
언제부턴가 묘하게 뭔가 이상한데 싶었는데
그 영상 속에서 나온 말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사람을 끌어들인다 이 자체가 장점이긴 하지만
동시에 악한 사람도 끌어들인다는 것이 약점이라는 것이다... 헉스!!!
그러면서 돌이켜보니
아주 바쁘게 사회생활을 할 때는
늘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기에 몰랐는데
근 몇 년간은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줄이다 보니
대인관계의 이상한 점이 보이긴 했다.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모이고
그중에 한 명은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그 사람의 노골적 행동으로 인해
별 욕심이 없는
내가 결국 그 집단에서 밀려나게 상황이 되고
이게 몇 번 반복된..
(나로서도 별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그런가 보다 했었던....)
그런데 더 크게 보니
내 인생 자체가 이런 일이 무수히 반복되었다.
그래도 그 가운데에서도, 나름 인생의 길에서, 할 것은 다 하고 살았지만..
어쨌거나 크게보면, 에너지 뱀파이어들에게
이용당했거나 기를 뺏기고 산 듯 하다^^:::...
도움되는 말은
이런 경우는 그 영상을 만드는 분 말씀으로는
대인관계를 너무 갖지 말고
자연과 벗하라고..
(다행히 자연 속에서 있는 것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싶더라는..)
그리고 그 영상 아래에
나와 비슷한 분들이 수 없이 댓글 단
댓글 읽으면서 소~오름 했다.-_-ㅋ
(아무래도, 경우의 수가 많기보다는, 그만큼 유명인이다 보니... 소수가 다수로 보인 듯 한)
하여간
그렇게 생각하니
아.. 하고 반복된 사이클이 무엇인지
다시금 인지하게 되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 듯하다.
가끔은 자신을 객관화 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
그러고 보니
지난번 안녕나야가
알게 모르게 어른들의 성장을 돕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였던 것처럼
이 시지프스도 알게 모르게
좋은 선 효과를 주었구나 싶다.ㅎ
역시 이래서 좋은 드라마는
많은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듯 ㅎㅎ
그럼 다음 편도 자막 없이 쭉 가려고 한다.
(자막 이미지 하다 보면 또 며칠 걸릴 듯..)
막회는 다시 자막 넣고
그럼 엔딩 장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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