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연모 후속작 꽃 피면 달 생각하고입니다
먼저 연모 작품은 링크로
&
이전 글들이 너무 딱딱한 프로그램 정보성 글 성향인듯하여
이번 글부터는 조금 말랑하게 드라마 이야기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몇 번 이런저런 방법으로 글쓰기 한 후
완성형으로...
다시 본문으로
연모는 오랫동안 넷플릭스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이후 드라마 종영 이후 별도 글쓰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보니
우선 반가운 두 주인공이 보입니다.
한 명은
이혜리 님과
다른 한 명 유승호 님입니다.
이번 드라마 여러 출연자 중 실제로 얼굴을 본 배우는
유승호 님 한 분뿐입니다.
몇 년 전쯤 일로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서 보니, 방송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앞에서 직관하게 되었는데
유배우님을 보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야, 정말 얼굴 작구나 하는 것
그리고 정말 이쁘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조명 탓도 있겠지만
옆에 여배우의 미모가 무색할 만큼
한 미모 했습니다.-_-ㅋ
다음 여주인공
이혜리 님은 걸그룹 출신이라는 타이틀, 전에
이미 응답하라에서 널리 알려진 종합예술인..
예능에서도..
그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매력 있는 배우중 한 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에 역시 걸그룹 출신의 강미나 님 출연 등
또한 연기력 우수한 다수의 배우님들이 나와서
왠지 재미있을 듯합니다.
드라마 출연배우들에 대한 내용들은
차우에 드라마 종영 이후 글쓰기 할 때
추가할 예정입니다.
&&
그럼 이제부터 드라마 살펴보기 시작하겠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
세상에 나와 첫울음을 떼는 순간부터,
우리는 갖가지 크고 작은 금기들을 배우고 익힌다.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잡아야지.”
“남자는 함부로 눈물 보이는 거 아니야.”
“다리 떨지 마.” “계집애 방이 이게 뭐야.”
“어른들 얘기하는데 끼지 말랬지?”
어떤 것들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피부로 느낄 수도 없다.
마치 우리의 일부인 것처럼.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벗어던지려는 순간, 세상은 무섭게 돌변한다.
손가락질하고, 욕하고, 비웃고.
그제야 우리는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발목에 채워져 있는 금기라는 이름의 굴레를.
18세기 가상의 조선, 금지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대.
엄혹한 금주령의 시대에 운명처럼 엮이게 된 청춘남녀들이
세상의 기대를 저버리고, 세상이 원치 않은 일을 하며
기존의 견고한 세상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이야기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은 깨어지고 좌절하고 눈물 흘릴 테지만,
동시에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며 성장할 것이니까.
금지된 세상에 반기를 들고 완전히 낯선 세상으로 뛰어드는
청춘들의 유쾌하고도 위험한 반란을 통해 함께 해방감을 느껴주길 바란다.
KBS2
월요일.화요일/ 오후 9시 30분~
2021.12.20 방송 시작
KBS2 월, 화 오후 9:30 2021.12.20~
남영 cast.유승호
시골선비
“선비의 활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오.”
깎아놓은 밤처럼 잘생긴 얼굴,
등뼈 대신 대나무를 꽂아 넣은 듯 꼿꼿한 자세.
깨끗하게 빨아 풀을 먹여 다린 새하얀 도포 차림에
고고한 학이 날아가는 듯한 걸음걸이.
오직 정도만을 걷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
거기다 고작 약관의 나이에 생원시와 진사시를 모두 장원으로 통과하기까지.
조선 팔도를 다 뒤져도 이만한 사내는 없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문의 명망 뿐.
자기가 잘난 걸 남영도 너무 잘 안다.
“군계일학”
풀어서 “나 빼고 모두 닭”
어쩌랴. 학이 닭장에 갇혀 있을 수는 없는 법.
당당히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한양으로 상경했다.
그런데, 야심차게 시작한 한양살이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무법천지다.
표낭꾼에, 무뢰배에, 도둑놈에...
심지어 세 들어 살게 된 집주인 여자가 밀주꾼이라니!
그리고 그 밀주꾼에게 술을 사 마시는 놈팽이가
훗날 모시게 될 왕세자라니!
가장 얽히지 말아야 할 인간들과 얽혀버리는 바람에
남영 앞에 깔려있던 꽃길이 진탕길이 된다.
때때로 가슴이 이상한 박자로 뛰는 것은
저 막돼먹은 여인을 향한 참을 수 없는 분노 때문일 것이다.
필시 그럴 것이다.
강로서 cast.이혜리
날품팔이 아씨
“양반? 행실? 그런 게 밥 먹여주오?
그러면 백 냥 빚이 저절로 갚아져?”
베 짜고 바느질하는 재주가 있었다면 로서의 팔자도 달라졌을까.
아니, 십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로서도 평범하게 시집가서 어느 평범한 사내의 평범한 아내가 되었을까.
하지만 그런 평범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로서는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가 되었다.
오랜 시간 노동으로 단련되어 웬만한 사내만큼 힘이 좋다.
사람들은 계집이 힘쓰는 일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양반이 체면도 모른다고 수군대지만 로서는 그냥 못 들은 척 한다.
우리 오라비가 과거급제만 해봐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지는 게 팔자니까 언젠가 또 뒤집어질 거다.
죽으라고 밟으면 더 머리를 꿋꿋하게 내민다.
그런 로서도 백 냥 빚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
도끼질을 수천 번 해도, 날품팔이를 수천 일 해도 갚을 길이 없다.
거기서 로서는 주저앉기보다 조금 위험한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쌀로 술을 빚으면 금이 되는 세상,
술을 빚으면 백 냥 빚을 갚을 수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뒷방에 세 들어 온 깐깐한 선비가 사헌부 감찰이라니!
딱 백 냥만 벌고 끝낼 일이었건만 일이 자꾸만 커진다.
이게 다 저 감찰 때문이다.
이표 cast.변우석
왕세자
“술맛이 이 모양인데 곱게 취할 리가 있겠느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현란한 무예실력...
책만 가까이했다면 모자랄 것 없는 왕재였겠지만
실상은 대학연의를 5년째 끝내지 못하고 있는 날라리 세자.
처음부터 세자가 될 운명은 아니었다.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의 후궁이었으니까.
그러나 십년 전 적통이었던 성현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표의 운명도 바뀌었다.
“경빈이 자기 아들을 왕세자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세자를 독살했대.”
어머니에 대한 무성한 소문도 싫고,
형님의 죽음으로 얻게 된 세자 자리는 더욱더 싫다.
그런 이표에게 술은 시름을 잊게 해주는 약이요,
긴긴밤을 함께 해주고, 고된 생을 달래주는 유일한 벗이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술 없이는 잠을 이루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금주령 시대에 술 좋아하는 세자. 나라의 골칫거리다.
한애진 cast.강미나
병판댁 무남독녀
“신랑감? 훌륭하지 않아도 돼 난. 근데, 잘생겨야 해.”
귀한 가문의 귀한 딸로 태어나
귀한 것을 입고 귀한 것을 먹으며 자랐다.
딸 바보인 아버지 덕분에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져봤고
하기 싫은 건 다 안 하고 살았다.
안되는 게 있어도 아버지에게 떼쓰면 어떻게든 됐다.
하지만 그런 애진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규문 안에서 태어나 규문 안에서 늙어 죽어야 하는 여인의 운명.
금강산에 가는 것이 소원이지만 여인은 금강산에 갈 수 없단다.
규방 안에 귀한 것들이 가득한데
금강산에 갈 수 없는 애진은 그 모든 게 참으로 부질없다.
그 헛헛함을 애진은 몰래 도둑질하는 것으로 푼다.
그 나쁜 짜릿함이 애진에게는 성취감이다.
이왕이면 잘생긴 낭군에게 시집가고 싶다.
금강산을 못 볼 바에야 잘생긴 낭군님 얼굴이나 보며 살게.
이시흠 cast.최원영
도승지, 이표의 숙부
종친 능산군의 가마 앞에서 “물렀거라”를 외치던 관노, 구사(丘史)였다.
쯧쯧, 하필이면 노비로 태어났을꼬.
양반으로 태어났으면 큰일을 했을 것인데.
그의 비범함과 총명함을 아는 이들은 모두 혀를 찼다.
하늘이 그의 재주를 아까워했던 탓일까.
주인이었던 능산군의 역모를 고변하면서
시흠의 비천한 신분은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공신으로 책봉되었고, 과거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문과에 급제했다.
기쁜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수리였던 그의 여동생이 승은상궁이 되어 왕자 이표를 생산한 것이다.
신분의 한계와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직 자신의 능력과 운으로 도승지(정3품)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공신들에게 치여 화병으로 괴로워하는 임금과
반쪽짜리 세자라고 멸시 받는 이표를 지키기 위해
그는 스스로 날카로운 가위가 되기로 했다.
임금 보다 한 발 앞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충신이자 책략가로서
모든 그늘을 잘라낼 것이다.
연조문 cast.장광
영의정, 중전의 조부
신중하고, 묵직하게 움직이는 노회한 대신.
삼십년 전, 지금의 임금을 직접 용상에 앉히고 공신이 되었다.
이십대의 젊은 임금이 함부로 오라 가라 할 수 없는 어려운 신하.
그게 바로 조문이었다.
어린 손녀를 계비의 자리에 앉히고 명실상부 조선 최고의 세도가가 되었지만
괘씸하게도 임금이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공신 가문들을 견제하려고 하는 것이다.
무수리 출신의 후궁이 낳은 이표가 세자가 되고
관노 출신의 이시흠이 도승지가 되면서
나라 돌아가는 꼴이 심상치 않다.
조선을 지키기 위해 내 손으로 내 군주를 갈아치웠건만
이제 내 나라를 저 천것들에게 내어달라?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남영의 사람들
넉살 좋고, 힘도 좋고, 입맛도 좋다.
나기는 노비로 태어났어도 자존감만큼은 양반이다.
제 상전인 남영에게는 꼬박꼬박 말대꾸하면서도
로서에게는 처음부터 지고 들어간다.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다. 누가 실세인지를.
혼기 꽉 찬 노총각으로 짝을 만나 장가가는 것이 소원.
20년 경력의 노련한 사헌부 소유.
정치적으로는 중립. 내 할 일만 하면 그만.
괜히 일 벌리면 귀찮은 일만 더 생긴다.
신입 감찰 남영이 윗선에게 찍혀 소유방으로 좌천되어 오면서
편안한 소유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좌의정의 뇌물비리를 탄핵했다가 출셋길이 막혀버린 방주감찰.
정의구현 따위 내 앞날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새파랗게 어린 신입감찰이 정의를 운운한다.
건방진 시골 촌놈 따위. 내 너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주마.
충청도 남포의 지방유지.
남영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자 자신의 양자로 들여 키웠다.
일찍이 남영의 똑똑함을 알아보고
문중의 논과 밭을 팔아 남영의 과거 뒷바라지에 힘썼다.
가문의 유일한 희망인 남영에게
든든한 뒷배가 될 만한 혼처를 마련해주고 싶다.
로서의 사람들
신분은 다르지만 로서에게는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벗.
관노로 태어나 글자를 안다는 이유로 의녀로 차출되었다.
뒷돈 받고 진료 순서 바꿔주기,
좋은 약재 빼돌려서 팔아먹기 등으로 자잘하게 용돈벌이를 한다.
좋게 얘기하면 생활력이 뛰어나고,
나쁘게 말하면 도덕관념이 좀 부실하다.
밀주방에서 몰래 술 마시던 모습을 로서에게 들키는 바람에
로서의 위험한 밀주장사에 휘말리게 된다.
망한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과거공부 중.
자신의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로서를 위해서라도
이번엔 반드시 과거에 급제하리라!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낙방이다.
셈할 줄 모르고 정만 많아서 장사를 했다간 밑천을 빼서 내어줄 타입.
동생 로서보다 더 철없어 보이는 오라비지만,
로서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조선 제일이다.
16부작 예정
제작정보
- 연출황인혁
- 극본김아록
연출 | 황인혁
2019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연출
2017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연출
2015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연출
2015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프로듀서
2014 드라마스페셜 <예쁘다 오만복!> 연출
2013 드라마스페셜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연출
201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 프로듀서
2012 드라마스페셜 <내가 우스워보여?> 연출
201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프로듀서
2011 월화미니시리즈 <스파이 명월> 연출
2010 월화미니시리즈 <성균관 스캔들> 공동연출
2009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공동연출
2008 드라마시티 <실연 복수 전문가 미스 조> 연출
2007 월화미니시리즈 <얼렁뚱땅 흥신소> 프로듀서
2007 드라마시티 <쌈닭 미숙이>, <인 터널> 연출
2006 저녁일일드라마 <열아홉 순정> 공동연출
2006 수목드라마 <굿바이 솔로> 공동연출
극본 | 김아록
포스터
'TV(가나다순...)전체 통합 > 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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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벤져스...살펴보기(방송사.시간.출연진등) NO.515 (0) | 202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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