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
드라마의 현실반영은 필연적이다.
사람살이를 이야기로 만들었으므로 당연하다.
세상 도처에 만연한 고통과
불의와 불공정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보며 모두가 탄식하고 분노한다.
좋은 세상을 꿈꾸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두려울 때가 많다.
선량한 주인공이 거대 악을 물리치는 드라마의 통쾌한 엔딩은
더 이상 희망이 아닌, 판타지를 위한 판타지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렇다고 이대로 손을 놓아버릴 수는 없다.
보잘 것 없지만 선명한 희망
그저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가 되었다.
JTBC
수요일.목요일 / 오후 10시 30분~
2021.12.8 방송 시작
JTBC 수, 목 오후 10:30 2021.12.8~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죠 가난이 사랑을 좀 먹는 겁니다.”
아트스페이스진 실장.
미술관 ‘아트스페이스진’의 실무를 맡고 있는 성진家의 둘째 며느리다.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 가난이 사랑을 좀먹는다고 믿는다. 오래된 연인을 버리고 성진家의 혼외자와 정략결혼을 했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차기 검찰총장과 손을 잡고 성진家의 측천무후 시어머니 서한숙과 전쟁을 시작한다.
“인간 딱 두 부류야. 욕망하는 인간, 욕망 따윈 없는 척 하는 인간”
윤재희의 남편. JBC 보도국 앵커. 정필성의 친아들.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JBC 간판앵커. 혼외자라는 꼬리표가 평생의 열등감이지만 결코 내색하지 않는다. 욕망하는 인간과 욕망 따윈 없는 척하는 인간들을 비웃으며, 더 이상 욕망이 필요하지 않은 최고의 자리에 오를 날을 기다린다.
“세상이 변한 척 해봤자 사람이 절대 변하지 않는 걸 어쩌겠니.”
아트스페이스진 이사장.
성진家의 실세다. 대한민국 유력자들은 그녀를 측천무후라고 부른다. ‘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한다. 쓸모 있게만 굴면 누구든 편안한 생활을 보장해 주지만, 고장 난 것은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차 없이 내버리는 냉혈한이다.
“이제 하다하다 불행도 욕심을 내시네요?”
재개발 반대 시위 현장에서 하나뿐인 가족 할머니를 잃고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달았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발버둥치고, 걱정하고, 화를 내도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트스페이스진’의 도슨트 아르바이트에 합격 후, 재희의 주변을 맴돈다.
진정성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사는 준혁의 보도국 후배 기자다. 세상의 불공정과 불의에 민감하고 뜨겁게 반응한다. 사회로부터 일방적인 실격 판정을 당한 사람들을 보면 죄책감이 느껴진다. 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꿈꾼다.
성진가 사람들
한숙의 남편. 서각장인. 준혁의 친부.
대외적으로는 서각 장인, 실상은 한량이다. 철거용역업체 명성건설의 실소유주. 성진물산이 시공·시행하는 공사 현장을 전담하여 터를 닦아주고 있다. 과거, 미혼모가 되겠다는 딸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성진 그룹의 창업주 서종태가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정필성을 서한숙과 혼인시켰다.
성진전자 부회장. 한숙의 친아들.
한숙을 미혼모로 만든 장본인이다. 준일은 기억이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숙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다. 그 때문에 단 한번도 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어 늘 외롭다.
정준일의 부인. 아트스페이스진 대표.
한주일보 사주의 딸. 태어나기 전부터 성진 그룹의 며느리로 정해져있었다. 숨만 쉬었지 마치 죽은 사람과 같은 남편 준일과 우아하지 못한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분노하는 일이 잦아졌다.
한숙 필성의 딸. 드라마 작가 지망생.
명문대 졸업 후 정책연구소 연구원과 시사 주간지 기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으로 3년째 놀고(?) 있다. 은정은 엄마 아버지는 물론 오빠 부부들과 조카들,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
한숙의 비서.
한숙의 옷 수발을 들던 ‘화자 언니’의 딸이다. 대를 이어 한숙의 비서로 지내며 깨달은 인생 지침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침묵이다. 한숙에게 대한민국 유력자들의 치부책을 보관해둔 서고가 있다면, 고선미는 존재 자체가 한숙의 치부책이다.
필성의 양동생. 철거용역업체 명성건설 바지 사장.
비밀리에 운영 중인 룸살롱 미네르바를 통해 성진家의 VIP 접대를 담당한다. 준혁이 질색하거나 말거나 작은 아버지 행세를 한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온 집안 식구들의 사랑을 받는 귀염둥이
외부인사들
검사 시보 때부터 조강현의 눈에 들어 오른팔이 되었다. 재희와는 대학 신입생 때 만났다. 재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었지만 능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재희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기만 하자 결심했다. 재희가 부르고 찾을 때만 나타나는 남자다.
호방하고 호탕하다. 축구 한판 뛰며 땀 흘리고, 고기에 술 한상 거나하게 차려먹고, 여자 한 번 찐하게 품고 나면 에너지가 솟구친다. 그 에너지를 원천으로 오늘날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이루었다 자부한다.
윤재희가 갤러리 인턴으로 일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 친정의 사정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자 윤재희의 도움을 받아 미술품 재테크로 비자금을 모았고, 그 돈으로 남편 내조를 했다.
텐프로 재직(?) 당시 조강현의 정보원 노릇을 하다가 살림까지 차리게 되었다. 조강현을 ‘아빠’라고 부르며 호시탐탐 본처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법조계와 정계에 친정의 뿌리가 있다. 서슬 퍼런 손위 시누이 한숙 탓에 남편 사후 법대로 유산을 상속받지 못할 것을 잘 알기에 매일이 근심이다.
한숙과 동등한 지위인 척 행세하지만 실상은 수족일 뿐이다. 동생 지영을 성진 그룹에 시집보내며 받은 지참금으로 사시 공부를 했고, 검사 시절 거마비도, 4선 의원이 될 때까지 모든 거마비도 성진에서 받아썼다.
한숙의 수족 넘버 투. 성진그룹으로 시집 간 ‘주인댁 애기씨’ 이주연을 챙기는 ‘행랑아범’ 역할을 겸하고 있다.
한숙의 수족 넘버 쓰리. 본래 넘버 쓰리가 에이스 자리라고 떠들며 호시탐탐 성식의 자리를 넘본다. 7년 전 형산동 철거 참사 당시 경찰청장을 지냈다. 덕분에(?) 국회의원이 되었다.
능력있고 점잖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속물 중의 속물. 돈도 좋고, 명예도 좋지만,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이용해 여성을 취할 때,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그외 사람들
현재 알콜성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다.
겁도 많고 정도 많은 노영주와 김이설의 친구.
형산동 철거 참사 피해자 유가족
삶의 끝자락에 서있던 이설을 다시 일으킨 장본인이자 절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20부작 예정
제작정보
너를 닮은 사람 > 공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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