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새로운 카테고리
각 프로그램 단편 시청 편을 시작한다.
그동안 적어야지 적어야지 했는데
어느 정도 프로그램 소개글을 적다 보니
자꾸 지연되는 점이 있었다.
지난번
시지프스와
안녕나야는 시리즈물로 적어보았는데
확실히 그냥 시청하기보다는
시청소감을 간략하게라도 적어보니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시청시 몰입감도 있고
이래저래 좋았다.
하지만.. 시리즈물을
계속적기에는 시간상으로도 이래저래 부담이
상반기에는 일단 두 개로 족한 듯^^::
아마도 하반기에나
혹시, 시리즈물을 적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터는
단편 단편으로 적을 예정이다.
처음 골라본 프로그램은
동네 한 바퀴이다.
뭐랄까.. 선호하는 프로그램 스타일이다.
잔잔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램 형식이나, 그 가운데 동네 소개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등등..
어떻게 보면 이곳저곳에서 본
프로그램들의 교집합 같기도 하지만,
그 가운에서도 방향을 잘 잡아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인 듯싶다.
아주 오래전 시청했던 좋은 기억으로
최근 편을 다시 보았는데
역시나 훈훈한..
& 그리고 다음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것이 구해줘 홈즈, 바꿔줘 홈즈를 우선 골라보았다.
이 동네 한 바퀴도 그렇고, 구해줘 홈즈, 바꿔줘 홈즈는
어떻게 보면 유사함이 있다.
바로, 도시의 생성 건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거주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기에
대리 경험으로 3 프로그램 모두
즐겁게 가끔씩 시청하고는 한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이왕이면 최근편에서 골라야지하다가
프로그램 최근 편부터 살펴보았다.
서울 이태원 편이 나와서 리모컨을 멈칫.
아무래도 그래도 조금은 익숙한 곳이 더 즐거울듯하여서..
그럼 이제 화면 영상과 내용으로 이어간다.
(링크는 원 프로그램 관련 소개글& 3편작성후는 각편들 링크예정)
시작화면..
이태원
이태원의 사전적 의미부터..
이태원 梨泰院
- 고유명사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과 한남동의 일대. 외국인
- 관광객을 위한 쇼핑 상가와 음식점, 유흥 오락 시설, 관광호텔 따위가 밀집한 곳이다. 1997년 9월에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남산골 南山골 [남산꼴]
명사 지명 현재의 이태원 부근의 옛 이름.
예전에, 가난한 선비들이 이곳에 모여 살았다고 한다.(표준국어대사전)
처음 이태원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김영철님
빅사이즈 옷가게부터 방문
이태원은 과거부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옷들을 많이 판매하던 역사가 있는...
과거야
해외 특이한 옷들을 구하기 어려워서
이태원이 더욱 부각되었지만
지금은 해외직구가 활성화된 만큼
과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이태원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국적이거나
빅사이즈의 옷들이 즐비한 이태원...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주먹 인사
그렇다
이렇게 푸근한 인상의 김영철님이지만
알고 보면 할 "칼있구마"~의 영철님이었다는...
그러하니,
아니, 언급할 수가 없다
잠시 유명한 짤의 주인공이기도 한 영철님, 영접!
누구인가?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그리고 사딸라의 주인공...
하지만,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완전 세상인심 좋은 아저씨 느낌으로..똭!!!
그렇게 신나게 옷 구경으로 하고
이제 본격적인 이태원 나들이
먼저 신발가게부터...
화면 이미지가 많기에
이후에도 내용보다는 이미지로 많이 대처 할, 예정이다.
와...
하긴, 자국 내에서도 보기 힘든
스타를 타국에서 봤으니...
아저씨의 폭넓은 고객층...
그렇게 수많은 신발들과
단골고객들을 보여주면 신발가게 편은 종료
아마도 방송에서 나오는 시간을 짧았지만
실제 촬영 시간은 길었을 것이다.
(대부분 방송이 실제 촬영분보다, 방송용은 극히 짧은 경우가 많기에)
어쨌거나
이렇게 신발가게 주인님의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 주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
다음은 1970년대부터 책방을 운영했다는 외국어 책방..
생존 생계형 외국어를 구사하시는 주인장님..
사모님도 한 멋하시는 듯..
그러다가 갑자기 보여주시는
두 분의 지난 추억의 사진들
와... 아저씨 패션..듁임..
그 당시의 멋이라는 것이 폭발했구나.
그렇게 함께 나이 들며 지금까지 오신 두 분
그리고 주인장님의 자랑시간들
먼저 과거,
외국 문물을 접하기 어려웠던지라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정보가
국내에서 소개되던 시절의 내용들도 전하고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카탈로그도 보여주신다.
당시 이 카탈로그는
수많은 산업 현장의 아이디어 뱅크가 된 이야기도 전해주신다.
그리고 자신이 만드신 책도 선물하는 주인장님.
햐... 여기서 그 누구나 한다는 사업병이 주인장님에게도 뻗쳐서
사모님도 은근히 마음고생하셨던 듯-_-::
어쨌거나
큰 포부와 달리
책은 큰 흥행은 못하고
두 분의 추억이 되셨다고 한다.
이렇게 서점에서 즐겁고 유쾌한 두 분과 인사하고
다음 장소로
우스베키스탄 식당으로 식재료를 가지고 가는
이슬람 청년을 만나서
함께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우즈베키스탄 가정식을 하는 식당으로
주인장님은
아까 길에서 만난, 청년의 아버지이다.
시종일관 계속 웃으시면서
즐겁게 대화를 하시는 아버님은
김영철님을 종종 텔레비전에서 봤기에 무척 기뻐하셨다.
저 아세요? 하는 김영철님께
그럼요하는 아버님.
식탁에 앉아서
대화를 하는 두 분
& 어떻게 처음 식당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어릴 때의 꼬마들은 어느새 청년이 되었고
지금은 함께 요리를 만든다.
아드님은 또 다른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중이기도 하다.
그리고 주인장님은
요리교실도 겸하고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요리를 배우러 온 수강생들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
이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부군당이다.
가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도시의 특색 중
신기한 것을 꼽는 것 중에 하나가
인접한 장소에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이다.
즉, 과거와 현재.미래가
가까운 장소에 있다는 것
그리고
전면은 화려하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낙후된 지역도 공존한다는 점..
급격하게 성장한 도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한
도시의 문화가
대한민국이 가진 문화적 특색이자
앞으로 변화될, 특색이 아닌가 싶다.
다시 영상으로 가서
부군당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다.
부군당[ 府君堂 ]
정의
서울과 경기도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놓은 신당(神堂). 부근당·부강당
내용
‘부근당’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부군당(附君堂)’·‘부근당(付根堂)’·‘부강당(富降堂)’ 등으로도 표기한다.
『증보문헌비고』에 “본조 풍속에 도하 관부들에는 으레 수호신을 모신 한 작은 숲을 두고 그 사당에 지전(紙錢 : 종이돈)을 걸고 부군이라 일컫는다.”는 기록이 보인다.
‘부군’이란 본래 한(漢)나라 태수의 칭호였다고 하나, 부군당이란 옛날 관청 내에 두던 사당의 이름인 듯하다.
현재 부군당이라는 명칭은 다른 데서는 보이지 않고
서울에서 당산동·동빙고동·서빙고동·보광동·수유동·창전동·이태원동 부군당 등 10여건이 조사, 파악되었다.
부군당에 봉안된 부군신은 마을을 보호해 주는 무신적(武臣的) 성격과 함께 풍요신적 요소도 지니고 있다.
무신적 성격은 굿을 할 때 부군신을 놀리는 ‘부군거리’에서 무당이 입는 무복이 장군의 복식인 구군복(具軍服)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부군당신의 생식적 풍요 요소는 부군당에 나무로 깎은 남근(男根)을 벽에 걸었다는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기록과 일본인 무라야마(村山智順)의 『조선의 무격(朝鮮の巫覡)』 부록 사진에서 알 수 있다.
부군당의 제의는 봄·가을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지내는데 규모가 큰 당에서는 3년마다 한 번씩 대규모의 당굿을 올린다. 서울·경기지역의 대표적인 부군당으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1동에 있는 부군당을 꼽을 수 있다.
이 당은 이태원 1,000여 호에서 제의 비용을 모아 3년마다 당굿을 하고 마을회의에서 뽑힌 제관 12명이 당제를 주관한다. 선출된 제관은 당제 15일 전에 대동우물을 퍼내고 왼새끼에 백지술을 끼운 금줄을 쳐서 잡인을 금하고, 새로 괸 우물물을 길어다 ‘조라’를 담가 제를 올린다.
당제는 유교식으로 하며 당굿은 일반 당굿과 달리 부군신을 위한 ‘부군거리’가 추가되며, 끝에 ‘황제풀이’를 하고 나서 ‘뒷전’을 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서울뿐 아니라
지방 곳곳에도 무척 다양한 사당과 기타 유적지가 많다.
어떤 곳은
이렇게 방치해도 되나 싶은 곳이 있을 만큼
무심하게 관리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곳저곳에 문화가 너무, 풍부한 것이
한 요인인가도 싶을 정도로..
하지만 좋은 것도
유지 존속을 잘해야
후대에도 잘 계승될 텐데 하고
가끔 아쉬움이 남는데
이곳 부군당은 영상으로 봐도
무척 유지관리가 잘 되어 보인다.
& 감사합니다..
부군당을 걸어 나와서
다음 장소로 이동
그러하다...
미군부대 담장을 따라 걷다가 만난 항아리 부대
그곳에서 만난 주인장님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허리만 굽었지 정정해 보이신다.
그리 오랜 세월이 아닌데도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 세대들의
이야기는 낯설게 느껴진다.
어르신은 특히나 더 고생을 많이 하신 듯
술을 좋아하던 남편이 일찍 사망하고
6남매의 생계를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신다.
그렇게 모진 고생을 하시다가
이제야 편히 사시고
어느덧 건물도 올린 건물주가 되어서
자식들이 고생하지 않아도 됨에 행복해하시는 주인장님
에구.. 부모들이란..
이제는 성공하였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근면성실
동네 주민들과도 무척 친밀하시다
자신이 고생하셨기에
그 서러움을 잊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 베푸시는 멋쟁이...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다음 장소로 이동..
이제는 부촌이 된 한남동에도
여전히 세월을 비껴가는 곳이 있다.
젊은이들이 북 쩍 거리는 명소에서
자리를 지키는 오래된 슈퍼로 들어가고
오랜 세월만큼
조금은 예스러운 슈퍼
한쪽은 쌀을 봉지로 팔기도 하는
(귀찮아도 찾는 이들이 있으니 또 그렇게 판매한다고 한다.
세월이 가도 어느 곳에 나, 세상에는 그늘이 있는 법인지라)
하여간
두 분은 그곳에서 근처 상인들과
음식도 나누고 음료도 나누며
즐겁게 생활하시는..
과거의 모습을 말해주는 주인장
그렇게 슈퍼 주인장님들과 인사하고 다음 장소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이렇게
동네 지도를 보여주면서
다음 장소들을 보여주며 내용을 전개한다.
마지막 편, 표구 집으로
작품들을 액자에 넣기 위한 과정을 설명
표구사에는 아버님. 아드님. 따님 이렇게 세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다.
낡은,
칼 로쓰는 도구는
세월만큼 닳아있다.
워낙 종이를 많이 만지다 보니
아버님의 지문은 없어졌다고 한다.
아드님도 조금씩 사라진다고..
그리고 평생 고생하신 아버님께 선물을 해 드리고 싶은
마음 착한 아들과 딸의 인터뷰
표구 집을 마지막으로 동네 한 바퀴는 끝났다.
마지막 엔딩은 그동안 나왔던 분들의
환한 웃음으로 마무리한다.
다음 편 예고
처음 프로그램 시청 내용을 글쓰기 하려 하였을 때는
한 개의 글에 다 적어야지 했는데
막상 글쓰기 해보니
한편에 담기는 어려워서
총 3편으로 이어간다.
1편과 3편은 지역 영상 이미지로
2편은 여태껏 나온 동네 지도로..
화면 이미지는
각각의 프로그램 대표 이미지 찍은 장면들을
몇 개 이어봤다.
그럼 다음 2편은 그동안
방영된 동네 지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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