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회 12회에서는
그간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태영과 승휘의 알콩달콩 시간이 함께했습니다.
한편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잠시동안 큰 사건 없이
무사히 지나가는 그런 회였습니다.
하지만..
그럴리가 없잖아!! 를 고수하는
옥씨부인전은
엔딩에서
새롭게 파국을 예고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달래줄
예고편이 나와서
다행히 태영이 잘 넘어갔다는
내용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너 구덕이 아니냐고
반갑게 인사하는
서늘한 소혜아씨
소혜는 태영을 보고
구덕이라고 반가워합니다.
하지만 태영은 반가울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내 평정을 찾고
누구냐고 잡아뗍니다.
소혜는 그렇게 뻔뻔하게
나와야지 구덕이지 하고
태영을 구덕이라고 자꾸 말하지만
그 수에 태영은 말려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태영은
자신은 청수현 성씨 가문의 맏며느리라고
소개하고 자리를 뜹니다.
소혜는 아버지에게
구덕이를 고문해서라도
자백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힘든 걸음걸이로
집으로 향하는 태영은
승휘를 만나고
안심합니다.
승휘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그렇게 의연하게 잘 대응했냐고 묻고
태영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를 위해서
수없이 연습하고 연습했다고 말합니다.
소혜의 등장에
도망가라고 하지만
이럴 때 도망가면
자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니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막석이와 떠나라고
승휘에게 말하지만
승휘는 부인 혼자 두고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날밤
아닌척하고
잠을 청하려 하지만
태영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날밤
자신이 노비생활했을 때
같이 있던 아주머니와 아저씨를 만나게
승휘가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이전에 있었던
장면에서
소혜가 처음 구덕 이를 보고
아는척할 때
옆에 이 노비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아주머니에게 재차 구덕이가
아니냐고 물었지만
그때 아니라고 말했던 그 노비분입니다.
하여간,
그 두 명의 사람은
이곳에 오게 되고
처음에는 아씨마님이라 생각하고
예를 갖추다가
태영이 자신이 구덕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아버지 소식도 듣고
둘은 태영이 아버지와
함께 도망친 줄로만 알기에
당연히 소식을 모릅니다.
그리고 이내 태영은
아주머니의 발을 보며 왜 그러냐고
아저씨는 왜 말을 못 하냐고 물어봅니다.
곧 그 두 사람이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을 알고 미안해하면
눈물 흘립니다.
다음날
회의를 하는 두 사람
결국 청수현에 두 사람은 남기로 합니다.
태영은 승휘에게
절대 소혜와 마주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승휘는
섭섭하다고 말하며
힘을 달라고 뽀뽀해 달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태영의 뽀뽀에 힘이 나는 승휘.
한편, 포기를 모르는
승혜는 김 씨 부인을 찾아옵니다.
태영이 언제 이곳에 왔는지 묻고
김 씨 부인은
소혜에게
그 이전에 청수현에 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소혜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 한
구덕이를 찾겠다고 발악을 합니다.
김 씨 부인은
의연하게 소혜를 대합니다.
망상증이 있냐고 묻고
호조판서의 정실도 아님을 강조하며
이렇게 다니다가는
큰일 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소혜를 돌려보냅니다.
그날 저녁
김씨부인과 태영이 자리를 합니다.
태영은 어쩐 일로 술자리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김씨부인이 슬쩍 말을 꺼내자
자신이 노비였다는 것을 말하는 태영.
이미 저잣거리에
태영이 노비였다는 소문이 도는 것을
그날 들었던 태영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씨부인이 어떻게
그렇게 이런 인생을 살았냐고 묻자
태영은 지나간 이야기를 합니다.
진짜 태영이
자신이 일하던 주막으로 왔고
그리고 진짜 태영이 죽고
자신이 이렇게 살고 여기까지 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말합니다.
할머니도 알고 있었냐고 하자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태영의 이야기
솔직한 살아온 이야기를
김씨부인은 무덤덤하게 듣습니다.
그리고 술잔을 들고 말합니다.
오늘 내가 들은 이야기는
이 술을 마시고 잊겠다고.
또 하나 김씨부인은
이전에 물었습니다.
그런 사건이 나고도
왜 이곳을 떠나지 않냐고
주인이 찿아왔는데 왜냐고?
태영은 이곳이 자신의 고향과 마찬가지이고
자신의 어미에게 나쁜일을 한
현감이 지금 청수현을
힘들게하고있기에
떠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진짜 태영아씨가
원했던 외지부가 되며
사람들을 도와가며 살아가야한다고
태영은 말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김씨부인의 마음을 더욱 흔듭니다.
한편,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다섯 명
태영.승휘.만석.도끼.막심까지
방에 모여서 생각합니다.
승휘는
무엇인가 생각하더니
실천에 옮깁니다.
늦은 밤
도끼와
만석이 분장을 하고
소혜를 찿아갑니다.
만석은 자신이
어느 곳에서 구덕이를 찾았고
아주 힘들게 잡아서
잡아두었다고 말합니다.
의심이 많은 소혜가
거짓 인가 하고
물어보지만
단수 높은 만석이
더 그럴듯하게 말합니다.
결국, 소혜는 속아서
한양으로 가게 짐 싸라고 합니다.
소혜가 떠나자
다리에 힘이 풀린 두 사람은
털썩 앉습니다.
다음날 신바람 나게
한양길에 오르는 소혜
소혜는 집에 오자마자
구덕이를 찾습니다.
히지만, 거짓인데
있을 리가...
소혜는 남편인
준기에게까지 물어보지만
당연히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소란 피우지 말라고 합니다.
분을 참지 못한
소혜는 계속 소리치고
결국 목이 눌려서야 조용해집니다.
이후,
뒷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14회에 나옵니다.)
준기는
소혜가 말하는 구덕이가
바로 자신의 일을 방해했던
외지부 태영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청수현을
찾은 준기는
그곳에서 태영과 마주합니다.
[ 그외 이야기]
이번회에서는
투전판 이야기도 재미있게 나왔습니다.
*이미지출처: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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