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4회에서는
비록 남의 집 한 칸이지만
새롭게 생활하는
애순과 관식.
그리고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다친 몸을 이끌고
고생하는 관식.
그리고
그런 관식이 안타까운
애순의 호루라기 출동이
나왔습니다.
이전 편은 이곳에...
폭싹 속았수다..줄거리 4회, 꽈랑꽈랑 여름..행복한 신혼시작과 달콤하지 않은 현실.....
3회에서는사랑의 도피를 했던 애순과 관식.다시 돌아온그곳에 기다리는 것은냉정한 현실이었습니다. 퇴학당한 애순관식은 애순과 결혼하려 하지만관식엄마의 간곡한 부탁에애순은 맘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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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부터
일하며 지내온 관식에게
일없이 지낸다는 것은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관식의 등짝을 보며
시들어간다고 슬퍼한 애순.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작은아버지는 오죽하면 이곳에
왔냐고 말하지만
그래도
털어봤자 나올 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여린 애순은
찾아온 이유도 말하지 못하고
눈물만 펑펑 웁니다.
그날은
큰 소득도 없이
돌아간 애순.
다음날
할머니는 애순에게
찾아옵니다.
관식은 부엌에서
미숫가루를 탑니다.
할머니는 고쟁이에서
무엇인가 꺼냅니다.
깊숙하게
감추어두었던
통장을 꺼내는 할머니
전쟁통에 국밥 팔아서
번돈이라고
어미가 네가 찾아오면
그때 주라고 부탁했다고 했던
과거일을 말합니다.
과거 어느 날
광례가 옷을 차려입고
할머니를 찾아왔습니다.
그 옷은 결혼식때 해주었던 옷.
광례는
잠녀가 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영정사진이 된다는 말이
두렵다고
함께 사진을 찍으러 가자고
온 것입니다.
광례가 사진을 찍기 전
그래도 이쁘게 보여야 된다고
낡은 립스틱을 꺼내
자식들이 평생 기억할 사진이라며
메마른 광례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줍니다.
춘옥은 광례에게
자신도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하지만,
광례는 안된다고
더 오래 사셔야 한다고
다음에 찍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춘옥에게 부탁합니다.
애순이가
어느 날 살다 살다 힘들어서
찾아오면 도와달라고..
그렇게 부탁했습니다.
광례는
춘옥에게
자신이 저승 가면 아들 한규를 찾아서
꼭 붙어 있을 것이라고
거기서는
새시집 안 갈 거라고 말합니다.
춘옥은 한규를 찾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합니다.
광례는 춘옥에게
애비애미없는
애순에게
천지에 부빌곳
하나가 되어 달라고
죽은 아들 한규보듯이
애순을 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춘옥은
아들에게 주는 마음으로
자신의 전재산을
애순과 관식이
배를 사는 밑천으로 줍니다.
그동안 감추고 감추었지만
이제는 내놓는다고
배를 사라고 말하는 할머니
애순은 할머니에게 고마워하고
관식도 고마워합니다.
그렇게 배를 사고
마을 잔치가 열립니다.
관식할머니와 어머니가
제를 지내고
관식어머니는
장구를 메고
노랫가락을 뽑으며 즐거워합니다.
작은아버지는
은근히 속상해하기도 합니다.
다들 흥겨워하며
축하해 줍니다.
애순도
흥겹게 가락을 타는데
순간 양수가 터집니다.
놀란 관식은 리어카 짐을 빼고
애순을 태우고 달립니다.
그렇게 셋째까지 출산한
두 부분.
애순과 관식은
첫째 딸
둘째 아들
셋째 아들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관식은
열심히 일을 해서
애순이 어릴 때 살던 집을
삽니다.
너무나 기뻐하는 두 사람.
그리고 애순은
자개농도 삽니다.
평생 자기 것이
제대로 없던
애순은 너무나 기뻐하고
감격해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날을 사진으로 남기는
가족.
한편
절대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계장자리는
계속 상길이 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모인 자리.
말싸움을 하다
애순이가
부계장까지 나서게 됩니다.
다들 축하해 주는 자리.
이번의 목적은
사교댄스 근절 단속입니다.
사교댄스장을 급습해서
단속하던 중
애순은
여자화장실 문이 잠겨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누군가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가려던 순간
그때 상길이 나타나서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는
사람을 찾으려 하자
애순이 막아섭니다.
상길은 애순에게
자신을 왜 자꾸 따라다니냐고,
아직도
과거를 잊지 못했냐고
말을 합니다.
이 말에,
애순은 황당해합니다.
그렇게 상길을 빼돌리고
화장실 문을 연
애순은 놀랍니다.
그곳에는
상길 아내와 아이가 있었습니다.
상길을 피해서
도망을 시키는 애순.
화장실 문을 넘다
상길 아내가
신발 한 짝을 흘립니다.
상길이 잡으라고 하지만
다행히 상길 아내는 잘 피합니다.
시장 신발집에 온
애순과 상길 와이프
왜 이런 위험한 일을 하냐는
애순의 질문에
상길아내는
지르박이라도 안 돌렸으면
진작 사고 쳤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죽던지
내가 죽이던지.
집에만 오면 천불이 나는데
요것만 잡고 돌리면
숨 쉬어지니
안 다닐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애잔하게 쳐다보던
애순은
상길 아내가 잃어버린 신발과
가장 비슷한 것을 찾아냅니다.
관식은
늦은 밤 자신의 가족들과
다 모여 있습니다.
관식은 배에
새로 칠을 합니다.
그리고 애순에게 배 이름을 써달라고 합니다.
애순은 여자가 배에 따면
부정 탄다는
미신에 망설이지만
관식은 나한테는
애순이
금명이 은명이 동명이가
신이라고
말하며
망설이는
애순의 손을 잡아
이끌어 배에 태웁니다.
그렇게 애순은 배에
이름을 씁니다.
두 사람은
너무 행복해합니다.
아빠가 이끈 손을 잡고
금명이 먼저 배에 오르려 하자
애순이 금명이 손을 잡았었습니다.
네가 배 타면 재수 없대라고
차마 말할 수 없어서
아이에게는 그런 세상을 줄 수 없어서
엄마가 먼저 상을 엎었다고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드라마에는
상을 엎는다는 말이 두 번째였습니다.
한 번은
금명이를 잠녀로 만들려는
할머니가 차려진 밥상을 엎는 애순
그리고 배에 타면
부정이 생긴다는
미신을 엎은 것이 두 번째
였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이런저런
장면 속에서 여러 내용이
얽혀있습니다.
현재 5회까지
줄거리가 이어졌고
앞으로 8회까지는
3회가 더 남았습니다.
드라마가 회가 거듭되어도
지루함이 없이
스피드 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대사의 여기저기 얽힌 연결고리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쫄깃함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여자주인공이
같은 인물임에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5회는 그동안
애순의 인생에
풍파와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전회에 비해서
약간 쉬어가는
평탄한 인생 편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6회에서 애순의 인생이야기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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